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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장소/- 강원도

강원도 강릉 여행 포인트 경포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포대 꼭 가볼만한 곳

by 네모모a 2018. 12. 21.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는 공장"

세모뷰의 리뷰팩토리 Writer. 민 강


강원도 강릉 여행 2일차 "경포대"

※ 2일차 코스 : 해미가 → 강릉 빵다방 → 경포대 →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 주문진 수산시장 → 강원도 속초

강릉 빵다방에 들려 맛있는 크림빵 및 여러 종류들의 빵을

구매한 후, 율오빠가 가장 가고싶어했던 경포대로 향했다.


5년 전 율오빠를 만났을 때도 율오빠는 강호동, 이수근이 나오는

1박2일을 좋아했고,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1박2일을 좋아한다.


봤던 걸 또 보고, 다운받아서 대사를 외울 때까지 보는 율오빠는

그 시절 1박2일에 나왔던 여행지를 전부 가보고 싶어한다.


이번에 가는 여행지 또한 1박2일에 나왔던 여행지였고,

그 중에서 경포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포대를 가장 가고 싶어했다.




주차장

경포대에는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주차장이 있다.


주차 비용은 무료인 것 같고, 주차장 끝에 화장실이 있다.


기와집 모양의 화장실은 엄청 깨끗하고

심지어 휴지도 배치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 곳에 주차를 하고 난 뒤, 화장실을 다녀와서

경포대에 올라갔다.


경포대 입구

주차장 바로 옆에 이렇게 생긴 입구가 있다.

이곳을 따라 빨리가면 2분정도,
주위를 둘러보며 걸어가면 5분정도 뒤에 경포대가 보인다.

경포대 가는 길

경포대로 향하는 길 왼쪽에는 예쁜 소나무가 있고,
오른쪽에는 잎이 다 떨어진 나무가 줄지어 심어져있다.

잎이 하나도 없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이 길은 뭔가 기분을 좋게 해준다.

하지만 겨울보다는 봄, 가을에 오면 더 예쁘지 않았을까싶다.

가을의 정취가 남기고 간 흔적

경포대로 향하는 길 바닥에는

사진처럼 가을의 흔적이 남아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 왔지만 아직 경포대는

가을의 흔적들이 즐비했다.


강릉 경포대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1326) 당시
강원도 안렴사였던 박숙이 지금의 방해정 뒷산
인원사 옛터에 지었다가 이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하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경포대는 지어지고 나서 여러 차례 고쳐졌는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고종 36년(1899)이다.

이때 남쪽과 북쪽에 누마루를 추가로 설치하고 "득월헌"과 "후선함"
이라 하였다고 한다.


정자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5칸 규모인 단충 겹처마 팔작지붕이며,
내부는 각각 높이가 다른 세부분의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경포 호수로 향한 전면부는 한 단 올라가 있으며,
좌우 툇간은 한 단 더 올라가 있다.

내부에는 율곡이이가 10세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하여
숙종의 어제 시 및 유명한 문장가로 알려진 강릉 부사 조하망의
상량문 등 여러 명사들의 글이 걸려 있다.

경포대는 관동 팔경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정자에서 볼 수 있는 경포팔경과 경포월삼이 장관이라 전해져 오고 있다.

경포대는 경포 호수와 더불어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다녀간
명승지로서 명사들이 남긴 시와 글, 그림이 많으므로 역사 문화 경관적
가치가 높아 2013년 지정 문화재 명승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 -

경포대로 향하는 계단

주위 풍경을 구경하며 걸어올라오다보면
경포대라고 적힌 비석이 보인다.

그 옆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경포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경포대

경포대는 지금까지 내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화려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경포대의 구조가 매우 특이해서
점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주차장에 주차된 차가 1대가 있었고,
우리가 경포대로 올라갈 때 너무나 조용했기에
사람들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경포대에 올라가니
많은 어르신분들이 경포대 주위를 돌며 구경하고 계셨다.

경포대 관람 안내

경포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딱 3가지의 규칙만 지켜주면 된다.


누마루에 올라갈 땐 신발을 벗고 올라가기!
음식물 반입을 자제하기!
경포대 일원에서는 절대 금연하기!

우리는 누마루에 올라가기 전에 가지런히
신발을 벗어놓았다.

제일강산

경포대에 오르면 제일 처음 눈이 간 건
천장 쪽에 크게 적힌 제일강산이라는 한자로 된 글이었다.

한자를 잘 읽지는 못하지만 아는 한자가 나와서 기분좋은 나.
누가 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쓰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포대 천장

경포대로 들어가 위쪽을 바라보면
한자로 써진 시? 글?같은게 한칸한칸씩 붙어있다.

한자를 좀 배워둘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보는 걸로 만족하자싶어 다른 곳을 훝어보았다.

경포호수를 향하는 전면부

경포 호수를 향해 쳐다보면 마루가 한칸 올라가 있고,
그 양옆으로 한칸씩 더 올라가 있었다.

생각보다 구조가 잘 되어있고, 특이하단 생각이 들었다.

경포대에서 바라본 경포호

제일 꼭대기에 있는 툇마루에서 바라 본 경포호.

이 곳은 경포호수를 한눈에 바라보기 딱 좋은곳이었다.
이 날 날씨가 생각보다 추운 편이 아니었기에 (롱패딩입어서 안추웠음)
경포대 마루에 앉아서 10분넘게 경포호를 바라보고
율오빠와 많은 얘기를 나눈 것 같다.

다만 경포대 마루바닥이 너무나 차가워서
동상걸릴 뻔 했다는 건 안 비밀.

경포대를 나오면서

경포대를 둘러보고 경포호를 바라보고 얘기를 한 뒤,
우리는 경포대 옆 쪽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왔다.

화려하고 웅장한 경포대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경포호를 바라본 뒤 돌아나오는 길은
뭔가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


돌아오는 길 낙엽놀이

주차장으로 돌아 내려오는 길에 바닥에 새겨진 단풍잎을
사진으로나마 한장씩 들어보았다.

콘트리트 바닥에 이렇게 예쁘게 단풍잎이 새겨지다니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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