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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장소/- 강원도

강원도 속초 숙박 추천 아바이 마을 근처 테라스 모텔 해담은

by 네모모a 2018. 12. 23.

강원도 강릉→속초 여행 숙박 모텔 해담은

※ 2일차 코스 : 해미가 → 강릉 빵다방 → 경포대 →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 주문진 수산시장 → 강원도 속초 숙소

강원도 강릉의 주문진 수산시장을 마지막으로 강릉의 여행일정이 전부 마무리되었다. 우리는 강릉을 뒤로 한 채 다음 여행지의 일정을 위해서 미리 숙박 업소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쉬기로 했다.


다음 일정은 속초의 아바이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기에 아바이 마을 근처에 있는 숙박업소에 객실을 예약했다. 모텔을 향하는 골목길로 들어서자 어두컴컴한 길이 나왔고, 차 밖으로 들리는 파도소리가 왠지 모르게 분위기를 무섭게 만들었지만, 막상 해담은 모텔에 도착을 하니 심플한 분위기에 모텔을 둘러싸고 켜져있는 조명들이 무서운 분위기를 단숨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모텔 해담은 외관

해담은 모텔은 외관이 매우 심플하고 깔끔했다.


마치 모텔이 아니라 일반 신축형 원룸? 빌라를

연상케 하는 외관에 잘못 찾아왔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해담은 입구

입구 또한 빌라의 입구처럼 생겼고,
실제로 모텔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았다.

해담은 안내실

안내실은 조마한 유리창문으로 되어있고,
검정색으로 내부를 볼수없게 해놨다.

문이 닫혀있을 경우에는 창문에 붙어있는
빨간색 벨을 누르면 친절한 사장님께서 나오신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문이 닫혀있어서
벨을 눌렀고 여자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객실을
안내해주셨는데 세상 친절..

이것저것 궁금한 사항을 물어봤는데
하나하나 조용조용 친절하게 웃으면서 대답해주셨다.

엘리베이터로 가는 길

안내실 옆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객실은 2층부터 있고, 외부에 있는 1층은 가정집인 듯 했다.

엘리베이터가 황금색에다가 터치식으로 되어있어서
율오빠와 나는 우와 터치야 신기해 라며 촌티풀풀내면서
객실로 올라갔다.

아, 모텔 입구에 전자레인지가 배치되어있어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려면 1층으로 엘베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이 날 우리는 전자레인지를 전세냈다고 한다.

모텔 해담은 화장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쪽에

화장실있다.


화장실은 그레이?와 브라운을 썩어놓은 톤으로

엄청 깨끗하고, 청소가 매우 잘 되어있었다.


또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버튼식으로 눌러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더욱더 깔끔하게 느껴졌다.


아늑한 집을 연상케

입구에 들어서서 처음 객실을 보았을 때
전혀 모텔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검정색의 암막커튼과 투명한 흰커튼이 쳐져있고,
따뜻해보이는 노란 조명까지 오히려 남의 집에
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침대

진짜 모텔 해담은에 있는 이 침대는 극찬을
하지 않을래야 안할수가 없다.


우리집 침대 매트리스가 라텍스라서 누웠을 때
편하고 꿀잠을 잘 수 있게 만드는데
이 곳에 있는 침대매트리스는 더욱더 꿀잠을 자게
아니 오히려 수면을 유도하는 그런 매트리스였다.

쉽게 말해 늪같아서 헤어나올수가 없는 그런 매트리스였다.

매트리스 출처를 물어보고 나도 하나 사고싶을정도.

실내 절대 금연

모텔 해담은은 객실 전체가 실내에서
흡연을 할 수가 없다.

흡연을 하려면 객실마다 딸려있는 테라스에
나가서 흡연을 해야하는데 추운 겨울에는 테라스에
발을 내딛기가..

그 덕분에 객실 내에는 담배냄새가 전혀 나질않아서
너무너무 좋았다.

테이블

기본적으로 모텔에 방문하면 있는 테이블과 의자.

요기 앉아서 율오빠와 강릉에서 구매해 온
인절미빵과 오징어회를 먹었다.

테라스

커튼을 걷으면 양쪽으로 열리는 문과 함께 테라스가 나온다.

참고로 문은 닫으면 테라스쪽 외부에서 열리지않게 되어있어서
방범에 좋긴하지만 율오빠가 흡연하러 나갔다가 모르고 문을 닫아서
여러번 열어주는 귀차니즘이 생기기도 했다.

그리고 테라스에서 보는 뷰각은 매우 좋기때문에
춥지만 자꾸 밖을 보게 만들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뷰각

테라스에 서서 우리가 온길 쪽을 바라보면
나무들과 건물사이로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가 보인다.

심지어 파도소리가 매우 잘 들려서
바다 한가운데 있는 느낌도 들었다.

주차장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이다.

모텔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주차때문에 애먹지는 않을듯!


해담은 모텔 기본 물품

이 곳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물품들이 많았다.

특히 드라이기가 매우 마음에 들었고,
가운을 입었을 때 촉감이 엄청 부드러웠다.

일반적으로 모텔에 갔을 때 나오는 빳빳한 그런 재질이 아니라
실크?같은 그런 느낌의 가운이라서 피부에 닿았을 때
보들보들해서 넘나 좋았다.

샤워타올, 칫솔, 면도기, 치약, 클렌징폼, 빗, 화장솜, 머리끈 등
1회용으로 제공되는 물품 또한 종류별로 필요한 것들이 많았기에
부족함없이 잘 사용하고 온 것 같다.

나는 여행을 다닐 때 숙소를 잡으면 제일 먼저 보는 건
흡연이 되는 곳인가 안되는 곳인가를 알아본다.

왜냐하면 율오빠가 아무래도 흡연자이기때문에
흡연을 할 수 없는 숙박업소에 가면 1층까지 내려가서
외부에 나가 흡연을 하고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왠만하면 흡연을 할 수 있는 곳에 가거나,
따로 객실내에 흡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으로 간다.

모텔 해담은은 숙박업소로써 비품, 청결, 친절도 등 전부 만족스러웠지만
해담은 모텔로 가는 길목이 어두웠고, 밤에는 아예 불빛이 없었으며
주위 편의점같은 시설이 다소 협소해서 차가 없으면 움직이기가 불편했다.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덧없이 하루 묵고가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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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뷰의 리뷰팩토리 Writer. 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