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볼만한 곳 물회 맛집 추천 해미가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는 공장" 세모뷰의 리뷰팩토리 Writer. 민 강

강원도 강릉 여행 2일차 "해미가"

※ 2일차 코스 : 해미가 → 강릉 빵다방 → 경포대 →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 주문진 수산시장 → 강원도 속초

강릉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고 그 이틑날 오전.

우리는 출출한 배를 채우기위해 강릉 현지인이 추천해 준

물회 맛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재료가 없어서 판매를 못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하길래 설마 아침부터 웨이팅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숙소에서 차를 타고 부리나케 해미가로 달려갔다.

강릉 해미가는 전날 잠을 청했던 숙소인 모텔 시즌과

10분거리에 있기때문에 어렵지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전날 강릉에서 여행을 하면서 느낀건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

왠만한 것들은 전부 해변가에 위치해있었는데

강릉 해미가는 학교 근처인 살짝 도심?같은 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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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가 주차장

해미가가 위치한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다.

도로변에서 바로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는 없고,

건물 뒤로 돌아간 뒤에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된다.

해미가 입구

해미가는 도로변 쪽에 위치한 입구와

주차장 쪽에 위치한 입구로 2군데가 있었다.

우리는 뒷문이 있는 줄 몰랐기에 정문을 통해

식당으로 들어갔다.

강릉 해미가 영업시간

※ AM 11:30 - PM 9:00 (마지막 주문 PM 8:00)

   재료준비시간 PM 2:00 - PM 4:30

   재료 소진시 영업마감, 매주 일요일 휴무

해미가 내부

해미가는 전부 좌식으로 앉는 테이블들만 있었고,

테이블 정면에 엄청 큰 주방이 뻥 뚫려있었다.

식당은 생각보다 좁은 편이었는데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5명은 훨씬 넘는 것 같았다.

그만큼 가게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고,

사람들이 많기에 바빠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거의 해미가 오픈시간쯤에 갔기때문에

다행히 웨이팅 시간은 없었지만 영업을 시작한지

몇분도 되지않은 것 같은데 식당에 방문한 사람들이

제법 많은 편이었다.

강릉 해미가 메뉴

강릉 해미가는 메뉴가 딱 3가지가 있다.

광어회, 물회, 어죽이 나오는 해미가 스페셜.

매운탕, 공기밥이 추가로 나오는 광어회.

소면, 공기밥이 추가로 나오는 물회.

해미가 스페셜은 단돈 6만원에 4명이서 먹으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우리는 율오빠와 나

단둘이기때문에 물회 2인분을 주문했다.

소면

주문을 하고 나니 제일 처음 나온 음식은

소면과 미역국이었다.

얇고 조그맣게 말려진 소면이 6덩어리로 나뉘어져 나오는데

6개 전부다 물회에 넣어서 먹으면 양이 어마어마하다.

미역국

나는 미역국을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

해미가 미역국은 한입먹고 비린내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먹지를 못했다.

비린내를 잘 느끼지 못하는 율오빠조차

미역국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할 정도니..

미역국은 먹지않고 살포시 테이블 끝으로 밀어버렸다.

전

솔직히 나는 이 전!!!!!!!!! 감자전인가?

이 날 해미가에서 나온 음식 중에서

또 먹고싶고, 한입먹으니 두입 먹고싶어지는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부침개나 전 종류를 먹을 때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가장자리의 바삭바삭한 부분인데 이 전은 전체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꽉꽉 차있는

전속의 야채들이 너무 맛있었다.

수육

세번째로 나온 음식은 바로바로 수육.

수육과 함께 나온 양배추무침? 겉절이? 저게

새콤달콤하니 수육이랑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였다.

또, 수육에서 누린내가 전혀 나질않고, 간이 딱 되어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강릉 해미가 물회

제일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문한 메인인 물회가 등장했다.

처음 물회가 나오고 비쥬얼을 보고 난 뒤

역시나 입을 다물지 못했다.

2인분이 한그릇에 담겨져서 나오는데 진짜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야채위에 올려진

광어회 또한 양이 엄청 많았다.

그렇게 맛있다는 지느러미부분도 있었고,

광어 한마리가 통채로 들어가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강릉 해미가 물회

나는 물회에 들어가는 새콤달콤한 육수와

아삭아삭한 야채들을 엄청 좋아하기때문에

야채가 많이 들어있는 해미가 물회는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제일 처음 나왔던 소면을 물회에 투척한 후,

새콤달콤한 육수와 광어회를 골고루 비벼주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도 나름 유명한 물회맛집들이 있고,

율오빠가 물회를 좋아해서 자주 방문해서 먹는편인데

해미가 물회에 들어가는 육수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확실히 강릉에서 알아주는 맛집이라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앞접시

각자 먹을양을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앞접시가 제공된다.

일단 사진도 한장 찍을겸 앞접시에 덜어보았다.

새콤달콤한 육수와 소면이 섞여 엄청 맛있었고,

광어회는 싱싱한 놈으로다가 회를 떳는지

쫄깃쫄깃하고 식감이 굉장히 좋은편이었다.

강릉 해미가 물회 2인상

기본적으로 물회를 주문하면 미역국, 소면, 전, 수육, 공기밥이 제공된다.

1인분 15,000원, 2인분 30,000원이란 가격에

이정도로 혜자스러운 맛집이 다있을까싶다.

어디가서 지지않을정도로 잘 먹는 율오빠와 나.

대식가라고 해도 남부럽지않은데 그런 우리가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길정도였으니.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강릉 해미가에

물회 먹으러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강릉에서 뭐먹을지 고민하고계시다면

진짜 믿고 먹는 강릉 해미가라고!!!! 꼭 가보시길 강력추천!!

장점

1. 가격대비 혜자스러운 양을 제공받을 수 있다.

2. 광어회가 매우 쫄깃쫄깃하다.

3. 물회 육수가 엄청 맛있다.

4. 물회에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서 식감이 좋다.

5. 미역국, 소면, 공기밥, 수육, 전이 제공된다.

6. 돈이 아깝지 않다.

7.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

단점

1. 좌식 테이블이다.(개인적인 단점)

2. 평일 및 주말에 웨이팅타임이 있다.

3. 모든 음식이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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