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없는 양념 찜닭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뼈가 없는 순살 양념 찜닭을 발견했습니다. 집에서 시켜먹거나 나가서 먹으면 금액이 상당한데 이렇게 저렴하면서도 양 많은 양념 찜닭이 있다니...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2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1600g. 이제 맛만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비주얼
일단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걸로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홍고추와 대파가 들어있는걸 보니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을 줍니다.
아 그리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방문할때 8시나 9시 정도에 방문을 하시면 즉석음식이나 조리음식은 10%~20% 정도 할인을 해줍니다. 당일날 음식을 드실 계획이라면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꿀팁!!
중국당면
찜닭에 당면이 빠지면 정말 섭섭하겠죠. 집에 중국 당면이 있어서 찜닭을 조리하기전에 뜨거운물로 면을 뿔리고 익혀줍니다.
찜닭 조리
후라이팬을 적당히 달군 뒤 찜닭을 먹을만큼 넣어줍니다. 센불로 조리하시면 닭이 타 버릴수도 있으니 약한불이나 중간불로 조리해줍니다.
찜닭 + 중국당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중국당면을 넣어 양념이 당면에 스며들도록 같이 조려줍니다.
저도 헷갈려서 검색을 한번해봤는데요. 조리다와 졸이다의 차이점을 아시고 계신가요?
조리다 : 양념의 맛이 재료에 푹 스며들도록 국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짝 끓여내는 것
졸이다 : 찌개나 국의 국물을 줄게 하는 것을 이르는 말
따라서 생선을~ 의 경우는 조리다, 국물을~ 의 경우는 졸이다 와 어울려 쓰이는 것이 적합합니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참 헷갈리지만 다르게 사용하는 두 단어였습니다. 말로할때는 크게 상관없을거 같은데 저처럼 블로그를 운영하신다거나 글로 표현할때는 한번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고추가루 추가
저희는 약간 매콤한 양념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추가루를 더 추가해주었습니다. 먹어봤는데 엄청 맵지는 않습니다.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가루를 더 넣으셔서 입맛에 맞도록 드세요.
완성
아주 맛깔스럽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당면과 같이 먹으니 맛이 두배가 되네요. 당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꼭 넣어 드세요!!
맛은 매콤하고 달콤하긴한데 달달한 맛이 더 강합니다. 그렇게 짜지도 않구요. 맵게 드실분들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고추가루를 추가해서 요리하시면 더 맛있는 찜닭을 드실 수 있습니다.
양은 엄청나게 많았고 성인 둘이서 세번정도 먹을 양입니다. 가격대비 양과 맛이 엄청좋다고 생각합니다. 고기 조각이 조금 큰 편이니 드시기 좋에 가위로 잘라 드시면 더욱 편하고 식사 하실 수 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방문을 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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