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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외식

양산 맛집 추천 손영환 비빔국수, 칼국수 한그릇 하세요

by 네모모a 2019. 3. 10.

손영환 비빔국수, 칼국수 식당 리뷰

이틀 전, 율오빠와 부산에 계시는 할머니댁에 가는 길에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멀미를 심하게 했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데다가 속은 니글니글 토할 것 같고, 빈 속이라 더 심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까지 멀미가 계속 지속되어 뭘 먹어도 니글니글 목구멍까지 음식물이 올라와서 이틀 내도록 어마어마하게 고생을 한 것 같다. 시원하고 얼큰한 칼국수 한그릇 먹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아침부터 찡얼찡얼 거리다 결국 저녁으로 칼국수를 먹기 위해 집을 나섰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제일 처음 보이는 곳에 들어가자하고 들어간 곳이 어마어마한 맛집이었다.




손영환 비빔국수, 칼국수

손영환 비빔국수, 칼국수 가게는 롯데마트 주차장 입구 뒷편에 위치해있다. 주차장은 매우 협소한 편이라 2대밖에 주차를 하지 못한다. 바로 앞에 있는 롯데마트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3월부터 웅상지역 주차단속을 강화했기때문에 불법주차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보이는 주방

손영환 국수가게 내부로 들어서면 제일 처음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이 보인다. 테이블에 앉아서도 주방 내부가 잘 보이기때문에 위생을 많이 신경 쓰는 것 같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테이블 수가 생각보다 많다. 또, 방바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있어서 편한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

보통 칼국수집을 방문하면 메뉴에 칼국수가 항상 최상단에 있는데 이 곳은 비빔국수가 메인이다보니 비빔국수가 최상단에 있다. 메뉴마다 보통과 곱배기가 있고, 가격은 1,000원차이가 난다.

우리는 처음부터 칼국수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칼국수를 주문했지만 식당에 방문한 사람들 전부 비빔국수를 드시고 있었다. 각종야채와 과일을 저온에서 자연발효시켜 만든 소스를 사용하므로 유산균이 풍부한 건강식이라고 하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먹어볼 생각이다.

이곳은 전메뉴 포장이 가능하지만 포장을 하게되면 용기값 500원이 추가된다. 비빔국수, 칼국수외에도 잔치국수와 돈까스, 사이드메뉴로 왕만두도 판매하고 있었다.

남은음식 제로운동

율오빠와 식당을 방문할 때 반찬 재활용하는 업소는 방문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런 표지를 확인하는 편인데 이 곳은 남은 음식 제로운동 참여업소라서 음식을 절대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테이블 기본 셋팅

테이블 옆 서랍을 열면 물컵, 수저, 포크, 가위, 휴지가 가지런히 이쁘게 정리되어 들어있다. 물컵은 테이블 위에도 셋팅되어 있어서 필요한만큼 사용이 가능하다.

추가 반찬 셀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을 다 먹고 난 후, 필요한 양만큼 셀프바에서 가지고 오면 된다. 백김치, 단무지, 깍두기, 겉절이 이렇게 4가지 반찬이 셀프바에 있다.

칼국수 2인분

칼국수, 겉절이와 깍두기, 땡초다진거, 다대기양념, 앞접시2개, 국자랑 집게가 함께 나왔다. 취향에 맞게 스텐그릇에 들어있는 땡초와 다대기양념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칼국수 2인분

여기는 특이하게도 엄청 큰 그릇에 칼국수 2인분이 함께 나왔다. 먹을만큼 앞접시에 덜어서 먹으면 된다.

칼국수 안에는 굴, 버섯, 당근, 호박, 황태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었고, 국물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원해서 아주 좋았다. 우리는 얼큰하게 먹기위해 다대기양념과 함께 땡초를 세숟가락정도 추가해서 먹기로 했다.

겉절이와 깍두기

겉절이 깍두기는 셀프에서 리필해 먹을 수 있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양은 많지 않았다. 깍두기도 맛있었지만 겉절이가 끝내주게 맛있었다.


후기

니글니글한 속을 달래기 위해 아침부터 하루종일 먹고 싶었던 칼국수였는데 너무 맛나게 먹고 온 것 같다. 기존에 가던 칼국수집에 방문하려다 처음 보이는 칼국수집에 온건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한가지 아쉬웠던 건 내가 굴을 먹지못하기 때문에 굴이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만약 칼국수 국물에서 굴맛이 났더라면 아마 나는 손도 못대지 않았을까 싶다. 다행히 황태를 비롯한 다른 야채들로 인해 굴맛이 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것.. 굴이 아니라 바지락같은 조개를 사용했다면 조금더 국물이 시원했을 것 같다.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한다면 그때는 비빔국수를 한번 먹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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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뷰의 리뷰팩토리 Writer. 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