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아이언크로우 구매 후기
커세어 제품을 굉장히 좋아하는 우리 커플. 커세어 페이스북을 좋아요 해놓고 매일 정보를 꾸준히 받고 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새로 나온 마우스가 있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너무나도 사고 싶다는 민강이. 커세어 M65 PRO를 뒤로 한 채 구매를 했다. 이번 아이언크로우가 잘 나오고 사고 싶었지만 사은품인 커세어 텀블러가 더 갖고 싶었는 듯 보였다. 마우스가 도착했고 잠깐 사용해봤는데 엄청난 그립감에 놀랐고 지금 민강이는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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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아이언크로우 + 텀블러
지금 아이언크로우를 구매하면 이렇게 텀블러가 같이 따라온다. 색상은 금색과 은색 두가지 있는데 색상은 랜덤으로 발송.
금색의 커세어 텀블러
금색이라고 하기는 약간 동색에 가까운 커세어 텀블러다.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타벅스 텀블러와 디자인은 비슷비슷하다. 저 가운데 있는 커세어 로고가 참 뭔지 마우스를 구매하게 이끌었다. 우리 둘다 소장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 마우스는 구매를 해야만 했다. 스텐으로 된 제품이고 빨대도 스텐으로 되어 있기는 한데 빨대는 일회용으로 사용중이다. 아무래도 세척하기가 매우 힘들 것 같아 스텐으로 된 빨대는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 냉 온 둘다 가능한 텀블러여서 겨울이나 여름이나 사용하기 아주 좋다.
커세어 신제품 출시 기념 할인과 사은품 행사는 1월 11일 부터 2월 11일까지 한달간 진행되고 GT 기어에서 구매해야 할인받고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100개 한정이라고 했으니 텀블러가 탐나시는 분들은 서두르셔야 될 듯!!
역시나 커세어는 노랑
멀리서 봐도 눈에 뛰는 노랑색. 커세어의 감성을 알려주는 색상같다. 박스 포장은 어떤 제품이든 항상 고급스럽게 되어있어서 받는 입장에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I CUE 소프트웨어 지원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 I CUE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RGB LED 백라이트 효과나 액션 등 여러가지 설정을 I CUE 소프트웨어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커세어 모든 제품을 소프트웨어 하나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현재 레이저 바실리스크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는 정말 커세어가 좋다고 생각한다. 깔끔하면서 인터페이스가 간단하다는 것.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하게 마우스와 워런티 가이드, 사용설명서 이렇게 들어있다. 마우스만 빼놓고 잘 보관해 놓았다. 나중에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이 박스를 개봉해야겠지?
메뉴얼은 마우스이기 때문에 굳이 읽지 않았다. 그리고 영문이라서...
아이언크로우 생김새
이렇게 생겼다. 참 깔끔하게 생겼고 눈으로만 봐도 그립감이 좋게 생겼다. 우리가 커세어 제품만 10가지가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구매한 커세어 K70 Mk.2 도 USB 포트가 저렇게 안생겼는데 이번년도에 바뀐건지 디자인이 달라졌다. 커세어 특유의 USB 였었다면 지금은 심플한 USB 포트라 생각한다.
줄 꼬임 방지 선
내가 마우스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바로 마우스 선이다. 마우스 선이 고무로 된 제품은 절대 사지 않는다. 쓰다 보면 정말 불편하고 빠르게 드래그를 할 때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튀는 경향이 있어서 나는 고무선 마우스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커세어 제품은 하푼 이상급되면 줄 꼬임 방지선으로 제작되는걸로 알고 있다. 고양이 털이 잘 묻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무선은 싫다.
디자인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 커세어 제품은 화려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그런 제품들에 비하면 굉장히 조숙한(?)편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이 화려하고 이쁜건 키보드만으로도 만족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굉장히 마음에 든다.
완벽한 오른손잡이용 마우스이고 비대칭이다. 그로 인해 그립감이 굉장히 좋고 손목에 피로를 많이 줄여준다. 마우스 좌측 우측 버튼이 분리형이 아니라서 클릭압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M65나 글레이브 제품보다는 확실히 클릭압이 낮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바실리스크에 비하면 클릭압이 높고... 딱 중간정도의 클릭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고성능 옴론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어 반응속도도 좋고 5천만 클릭으로 안정성까지 좋다.
상단 상세 이미지
DPI 편경 버튼이 휠 밑에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I CUE 소프트웨어 들어가보니 스나이퍼 버튼까지 지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버튼을 누르기가 굉장히 힘들 것 같다. DPI 변경버튼은 조금 큰 편이고 디자인적으로 조금 촌스러운 느낌을 준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조금 작게 만들었으면 어땟을까 생각해본다.
마우스 휠은 정확한 컨트롤을 위한 금속 스크롤 휠이라고 금속 스크롤 휠에 고무 그립이 씌여져 있어 구분감이 느껴지고 세밀하고 정확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상세 페이지에는 나오지만 내가 사용해봤을땐 휠 올리고 내리는 느낌이 거의 없다.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 M65 마우스는 구분감이 굉장히 뛰어나면서 휠 올리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었는데 아이언크로우는 미끄러지듯 휠이 굴러간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바실리스크 같은 경우에는 마우스 바닥에 휠 강도 조절 스크롤이 있어서 입맛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데 아이언크로우 제품은 그 기능이 없다. 그래서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전체적인 디자인
전체적으로 잘 빠졌고 약간 뚱뚱한 느낌을 준다. 그 뚱뚱한 느낌이 그립감을 이렇게나 뛰어나게 만들어 줄줄은 몰랐다. 마우스를 한손에 쥐면 손에 꽉 찬다. 마치 물풍선을 쥐고 있는 느낌이랄까 손안에 꽉 찬 느낌을 받는다. 나랑 민강이랑 손이 F9~F10 정도 되는 작은 손인데 마우스만 크지 그립감은 굉장히 뛰어나다.
그립감이 뛰어나다는 커세어 글레이브, 레이저 바실리스크 보다 더 괜찮은 것 같다. 지금 사용하는 바실리스크를 평생 쓸 생각을 했었는데 이 제품도 한번 고려해 봐야겠다.
마우스 전체적인 재질은 M65 나 글레이브 보다 조금 떨어지는 재질인 것 같다. 조금은 경량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재질이 달랐지만 사용하는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양손 옆에 있는 고무패드의 재질은 굉장히 좋았고 마우스를 쥐고 있으면 땀이 난다.(다한증) 로지텍 G502를 사용할 땐 땀이 안났었고 그립감은 좋았지만 마우스가 손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아이언크로우는 절대 그럴일이 없을 것 같다. 손에 쥐고 있으면 놓기 싫은 여자친구의 손 같다고나 할까.
바닥 부분
마우스 바닥은 PTFE 패드를 사용해 마우스 움직임이 굉장히 부드럽고 원하는 포인트로 깔끔하게 이동해준다. 또 온보드 메모리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LED 세팅, 매크로 DPI 등 세팅을 저장해서 다닐 수 있다. 물론 집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지만 컴퓨터를 포멧하거나 교체할 경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뚱 마우스
마우스를 위에서 바라보면 참 뚱하게 생겼다. 옆 모습을 보면 굉장히 날렵한거 같은데... 전체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건 아니지만 저 버튼 크기 좀 줄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버튼이 커서 좋은점은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기 참 편하다. 하지만 우리 둘다 손이 작아서 그런지 앞으로가기 버튼은 조금 멀었다...... 거의 뒤로가기 버튼만 누르니 크게 상관 없지만 말이다.
마우스를 구매할 때 주로 보는 사항이 마우스 크기, 중량을 많이 보는데 크기는 130mm에 80mm 로 적당한 편인데 높이가 다른 마우스보다 조금 높다. 무게는 로지텍 G502가 108g 레이저 바실리스크 107g 커세어 글레이브 122g 커세어 M65 115g 이고 커세어 아이언크로우는 105g 이다. 내가 사용했던 마우스만 비교해보면 가장 가벼운편이지만 가볍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확실히 글레이브와 M65는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이언크로우는 아주 딱 적당한 정도? 라고 생각한다.
기본 사무작업이나 가끔 롤하는 나나 민강에한테는 딱 맞다. FPS 게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가벼울지도 모르겠다. FPS 게임을 해보질 않아서...
마우스 연결 하면
이처럼 RGB LED가 나온다. RGB 지만 우리는 거의 단색만 사용하는 편. 언제나 이쁜 커세어 로고가 밝게 빛나고 마우스 휠 부분에도 LED가 점등된다. 그리고 가장 예쁜 좌측에 LED! 이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든다. 약간 로지텍 마우스 느낌이 나긴 하지만 참 이쁜 것 같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우수한 마우스라고 생각하고 가격도 이정도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7만원 초중반에 편성이 되어 있고 마우스는 한번 구매하면 적어도 2~3년은 사용할테니 괜찮은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커세어 다크 코어를 한번 사용해 보고 싶긴한데 무선이고 가격이 비싸서 엄두가 안난다.
가장 좋은점은 그립감이 진짜 미쳤다. 깡패다 깡패. 위에 말한 것 처럼 너무 좋아서 마우스에서 손을 떼기 싫을 정도? 여자친구의 손을 잡은 정도?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정도 그립감인 것 같다. 마우스가 화려하고 기능도 좋은게 좋지만 가장 중요한건 그립감 아닌가 싶다. 최고의 그립감을 자랑하는 바실리스크보다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자잘한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고 좋은 장점들이 더 부각이 되는 마우스라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마우스 휠은 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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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는 공장" 세모뷰의 리뷰팩토리 Writer. 최 율 |
※ 이 포스팅은 본인 돈으로 직접 구매해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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