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바실리스크(Razer BASILISK) 그립감 최고의 마우스 개봉기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는 공장" 세모뷰의 리뷰팩토리 Writer. 최 율

레이저 바실리스크 마우스

얼마 전 금정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서 레이저 바실리스크 마우스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커세어 제품을 굉장히 신뢰하고 선호하는 편이고 레이저 제품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바실리스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 패드 등 거진 다 커세어 제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커세어 마우스는 이것 저것 많이 사용해봤지만 저랑 맞지가 않더라구요. 3번의 실패 끝에 다시 로지텍 마우스 쓰다가 이번에 바실리스크 마우스가 굉장히 좋다는 말을 들어서 한번 만져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개봉기, 리뷰를 작성하기전에 레이저 바실리스크를 말씀드리자면. 제 인생에 최고의 마우스입니다. 진짜 좋습니다. 

그럼 어떠한 제품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개봉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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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

제품 박스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습니다. 레이저 감성이 물씬 풍기네요.

내 소중한 박스..

지갑을 열고 있는 사이에 직원분이 붙였습니다. 사가지고 나가려면 당연히 붙여야 하는 거지만 다른 곳에 붙여달라 하려했는데..

2중 구조

박스는 이중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그래도 한번 열면 다시는 열지 않을거 같아서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레이저 마우스 제품과 레이저 로고가 박힌 스티커, 메뉴얼이 있습니다. 레이저 로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어디에 쓸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마우스 디자인

아주 깔끔하면서 매끄러운 디자인입니다. 요즘 마우스들 보면 화려하고 버튼도 엄청나게 많은 제품들이 많은데 레이저는 깔끔해서 좋네요. 화려하고 지저분한걸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디자인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 보다는 마우스가 작습니다. 손에 아주 잘 맞아요.

USB 케이블

USB는 역시나 레이저의 색감 그대로 녹색으로 처리했습니다. 굉장히 독특하면서 이쁩니다. 마우스 선은 고무재질이 아니라서 구부러짐이나 단선에 아주 강합니다. 이제는 고무로 된 제품은 꺼려지더라구요. 

하지만 집에 고양이가 살고 있어서 털이 엄청 잘 붙습니다. 단점이죠 이부분은!! 그래도 고무선 보다는 무조건 백 배 좋습니다.

마우스 뒷면 휠 스크롤 감도 조절

마우스 바닥면에 보면 위와 같이 휠 스크롤 감도 조절 장치가 있습니다. + 쪽으로 올리시면 감도 저항이 강해져 휠 스크롤이 딱딱하게 움직이고 - 부분으로 내리시면 저항이 감소하여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저는 약간 따닥따닥 한 느낌을 좋아해서 중간보다 조금 높게 설정을 했습니다.

마우스 뒷면 두번째 특징 온보드 프로파일

센서 옆에 프로파일이라고 작게 쓰여진 장치가 있습니다. 레이저 소프트웨어인 시냅스를 이용하여 제 데이터를 저장해놓는 장치입니다. 한번 프로필에 등록하여 저장을 해놓으면 시냅스 프로그램이 없어도, 다른 PC에 연결을 해도 제가 저장한 값을 자동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최대 4개 까지 온보드 프로파일을 저장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냅스 3.0 다운로드 및 사용 방법

마우스 측면

마우스 양쪽 측면에는 고무 처리를 해서 미끄럼이 방지됩니다. 고무패드가 있어서 그림감이 한 층 더 좋습니다. 근데 이 고무 때문인지는 몰라도 바실리스크 마우스를 잡고 있으면 자꾸 땀이 나더라구요. 고무패드의 문제인지 내 손의 문제인지... 

마우스 상단 표면

재질이 아주 좋습니다. 미끄러짐이 덜한 재질이고 흔적(?) 잘 남지 않는 재질입니다. 기존에 마우스를 사용하다보면 손가락 자국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바실리스크는 오랜기간 사용해도 그런 흔적은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때는 묻더라구요........ 손을 더 깨끗하게 씻고 사용해야 겠습니다. 하하

FPS 키

FPS에 특화된 DPI 클러치 버튼입니다. 저는 FPS 게임을 하지 않아서 사용 용도가 없어서 막아두었습니다. 

FPS 키 사이즈

FPS 키는 두 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긴 사이즈와 짧은 사이즈가 있고 버튼을 막을 수 있는 고무 바킹이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길이에 맞춰 길이 조절하여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PS 키 장착 방법

아주 간단합니다. 뒤로 젖혀서 분리 해주시면 됩니다. 쉽게 분리 할 수 있다고 해서 게임중에 빠지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빼기는 쉬운데 사용하면서 빠질일은 거의 없다고 보심 되요.

  

FPS 고무 바킹

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막아놓았습니다. 다른 FPS 키들은 쇳덩어리로 되어있는데 마개는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측면 고무 패드와 촉감이 같아 일체감을 줘서 더 좋습니다.

레이저 로고

USB를 연결하시면 이부분에 LED 불빛이 나옵니다. 레이저 로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LED가 밝혀진 로고는 꽤 이쁘더라구요.

오른손 잡이용 마우스

레이저 바실리스크는 비대칭으로 오른손 전용 마우스입니다. 왼손 사용자분들은 절~대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비대칭 구조로 되어 있어서 확실히 클릭감이 월등하게 좋습니다. 보통 왼쪽 마우스 키를 많이 사용하는데 일반적인 대칭 마우스보다 누르기가 더 편하고 힘이 덜 들어갑니다. 

PC에 연결

마우스를 PC와 연결을 시켰습니다. 은은하게 나오는 LED 불빛 조금은 무난했던 마우스가 약간 화려해지면서 많이 이뻐졌습니다. 저는 딱 이정도의 디자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색상이나 LED 옵션은 시냅스 소프트웨어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그냥 기본값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립감

제가 이 마우스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그립감입니다. 진짜 많은 마우스들이 사용해봤는데 그 중 몇개 이야기하자면 커세어 M65는 마우스가 너무 커서 그립감이 안좋은게 아니라 그립 자체가 안됐습니다. 그리고 키 압력이 너무 높아서 살살 누르는 저에게는 최악의 마우스였죠. (현재는 민강이가 사용중입니다. 아주 잘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로지텍의 G502 그립감은 확실히 G502도 좋긴 좋으나 마우스가 제 손에 비해서 너무 큽니다. 꽤 오랜기간 사용하긴 했었지만서도 마우스 크기에서 오는 불편함은 잊을 수 가 없더라구요. 

레이저 바실리스크. 손에 아주 딱 알맞게 잡힙니다. 너무나도 잘맞습니다. 처음에 구매 하기 전에 고려한 사항이 마우스가 G502와 커세어 M65 높이가 더 높아서 아 이거 불편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더 편합니다. 그립감은 현존 마우스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F9~10 기준)

손가락 사이즈

제 손가락은 F9 입니다. 남자치고는 조금 작은편이죠. 소형 마우스를 많이 사용해봤었는데 가볍고 불편한 감이 많았어서 그 이후로는 큰 마우스를 찾고 찾다가 바실리스크까지 왔습니다. 지금까지 마우스를 만져보면서 바실리스크 만큼 만족감 높은 마우스는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손 크기 F9 정도 되시는 분들은 저 믿고 주저말고 바실리스크 구매하셔도 무방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전에 마우스 한번 잡아보고 구매하세요)

PC 환경

커세어 K70과 굉장히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색상도, 불빛도!! 아마 커세어 K70과 바실리스크는 평생 사용할 것 같습니다. 단종되기 전에 미리 2~3개 구입해놓고 싶을 정도입니다. 

마무리

레이저 바실리스크 마우스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레이저 기계식 마우스 스위치를 장착했습니다. Omron과 협력하여 제작된 마우스 스위치랍니다. 반응 속도를 최소화 시켰고 클릭 횟수는 5천만번 이라고 합니다. 5천만번 이나 클릭 할 때까지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폴링 레이트는 1초당 1000번의 신호 인식, 1000Hz 입니다. 저 같이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순간 순간이 중요한 게이머들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센서는 최상위 센서를 사용하고 있고 16,000 DPI 와 450 IPS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

1. 그립감이 매우 좋다. 월등히 좋다.

2. 마우스 감도가 굉장히 부드럽다

3. 손목이 편안하다

4. 좋다. 그냥 다 좋다.

단점

1. 시냅스 3.0 소프트웨어가 너무 보잘것이 없다. 너무 불편해서 설치하고 기본 세팅 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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