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는 공장" 세모뷰의 리뷰팩토리 Writer. 최 율 |
양산 서창 최고의 반찬집 "맛맛반찬"
벌써 두번째 포스팅. 반찬이 반찬의 수준을 뛰어 넘었고 점점 더 맛있어 지고 새로운 메뉴가 계속 나온다. 솔직히 나는 반찬집이 말 그대로 밑 반찬만 판매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맛맛반찬을 알고 나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집에서 아주 손쉽게 외식을 할 수 있다는 것!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 상다리 부서지도록 한 상 차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대충해도 맛있다는 것!!
늘 새로워지고 맛있어지는 맛맛반찬집의 이번 메뉴는? 무엇일까요?!
맛맛 반찬집 확장
오랜만에 방문을 했다. 그 동안 강원도 여행도 다녀왔었고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수슬도 하시고, 일도 쌓이고 쌓이고.. 그래서 맛있게 먹은건 보름전인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린다.
포장
항상 포장은 깔끔하고 반찬의 국물이나 내용물이 전혀 흘러 나오지 않았다. 어쩜 비닐봉투인데도 저렇게 딱 각이 잡혀있는지.. 사장님은 여성분이지만 군대를 다녀오셨는가...
다시봐도 배가고픈
맛있는 반찬들.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한가득이다.
홍합탕
집에서 해먹으려면 손질이 까다로운 홍합탕. 까다로운걸 떠나서 내가 하는 홍합탕이랑 맛이 다르다.. 굉장히 감칠맛이 도는 맛!
진미채
내가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 내가 밥 먹는 밥상에 꼭 있어야 할 반찬이다.
중멸치볶음
개인적으로 더 큰 멸치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주 작은 멸치보다는 낫다. 마늘쫑과 볶을때도 있고 매운고추랑 볶을때도 있는데 나는 마늘쫑보다는 고추랑 볶은게 더 맛있었다.
숙주나물
단 돈 2,000원! 비빔밥 해먹기 아주 좋은 양과 가격! 집에서 나물하기에는 내 실력이 너무 부족하기에..
어묵탕
내가 탕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탕 어묵탕 그냥 국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땡! 아주 좋다.
메인요리
부글부글 지글지글 오삼불고기! 맛맛반찬집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맛있다.
오삼불고기
오징어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아삭아삭한 야채 그리고 고기. 이렇게 셋이 만나 입안으로 들어가면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무슨 맛인지는 아시겠죠? 침이 줄줄..
맛있는 어묵탕
아주 간단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어묵탕.
어묵이 수제야 수제어묵
보통 어묵인줄 알았는데 씹히는 식감이 남달랐다. 이건 수제어묵이다. 어묵말고도 이쁜 별모양의 떡도 들어있고 유부주머니도 들어있다. 참 맛있고 간이 딱 맞아서 좋았다.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아주 그만!
빼 먹는 재미 홍합탕
시원한 국물과 하나하나 빼먹는 재미가 있는 홍합탕. 술 안주로 아주 그만이지만 우리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운 홍합탕. 꼭 술 안주가 아니어도 반찬으로도 좋았다. 홍고추와 청고추가 알록달록해서 먹는 맛도 좋지만 보는 맛도 있어 더 좋았던 홍합탕.
돼지 목살 찹 스테이크
민강이가 좋아하는 고기. 찹찹 스테이크. 고기의 누린내는 거의 없었고 고기의 질이 굉장히 좋았다. 양념도 맛있고 야채랑 곁들여 먹기 좋았다. 두번 세번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맛맛반찬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사장님이 너무 좋다. 성격도 굉장히 좋으시고 매사 밝게 웃으시고 뭔가 매력적이랄까? 알고 지내고 싶을 정도. 두번째는 만들어 먹기가 굉장히 쉽다. 그냥 국물이든 양념이든 들어있는거 다 넣고 끓이면 모든 요리가 다 만들어진다. 똥손도 금손으로 만드는 이미 만들어진 레시피. 세번째는 반찬이 안질린다. 다른 반찬집에서 꾸준히 먹다 보면 질려서 안가게 되는데 늘 먹을때마다 맛있다. 참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서 질리지 않는 것 같다. 단맛이 강한 음식은 질리는 편이라...
그 밖에도 장점이 너무나도 많은데 2박3일은 글을 써야 할 것 같아서... ㅎㅎㅎ 아무튼!!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이런 맛잇는 반찬집이 있다는게 축복!
요즘 또 정신없이 일하고 여기저기 다녀야해서 방문한지 좀 됐지만 바쁜거 지나가면 또 다시 찾아가서 반찬을 털어올테다! 늘 맛있는 음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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