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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집밥

집에서 만들어 먹는 소고기 초밥 + 광어 초밥

by 최 율  2018. 11. 20.

소고기 초밥과 광어 초밥

얼마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장보러 갔는데 광어 필렛이 있어서 저녁메뉴를 광어회와 광어 초밥으로 결정했었습니다. 그런데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민강이.. 광어 초밥을 못 먹기 때문에 근처 총각 정육 백화점에 들러서 소고기도 같이 샀습니다. 저녁 메뉴가 광어 초밥과 소고기 초밥으로 변경이 된 것이죠. 집에서 라면 말고는 제가 요리를 다 하는 편이어서 준비할게 많았지만 맛있게 먹을 민강이를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한우 채끝등심

소고기 초밥의 재료가 될 한우. 12점 있는 채끝등심을 구매했습니다. 

소고기에 소금양념

한우라서 그런지 마블링도 좋고 맛있게도 생겼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살살 뿌리고 잘 스며들라고 문대문대 해줬습니다.

초 고추장

요리하기전에 미리 만든 초 고추장. 늘 먹는 방식이 있습니다. 초고추장에 땡초나 청양고추 숭숭 썰어넣고 콜라 3큰술 정도 넣어서 섞어주고 마무리로 깨를 넣어주시면 정말 맛있는 초장이 완성됩니다. 


늘 먹던 일반적인 초장이랑 다른맛이니 한번쯤 만들어 드셔보세요!! 콜라가 포인트입니다.

광어 필렛

저는 회를 엄청 좋아 하기 때문에 이마트 가는날이면 무조건 광어 필렛이 있는지 없는지 꼭 확인을 합니다. 보통은 이미 다 팔려서 못사오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이도 두팩이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한팩 낼름 집어왔습니다.

회타올에 핏기, 물기 제거

낚시를 좋아해서 집에 회타올이 항상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광어필렛을 회타올에 감싸고 꾹 꾹 눌러줘서 핏기와 물기를 제거해줬습니다.

광어 필렛 두께

어마어마한 두께의 광어 필렛. 아마도 대광어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소고기 굽기

아주 약한불에 후라이팬 살짝 달궈 소고기를 아주 살짝만 익혀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겠네요.......

초밥 세팅

단촛물에 밥을 비벼 초밥모양으로 만들고 그 위에 와사비를 올렸습니다. 미리 작업해둬야지 나중에 편하죠! 고기만 올리면 되니까요!

구운 소고기 쿠킹 호일에 감싸기

어디서 주워들은게 많은 저라서.... 유튜브에 보니까 소고기를 알루미늄 호일에 꼭 감싸놓더라구요. 육즙이 빠지지 않아 더 맛있어 진다고... 하길래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맞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하하


진화된 소고기(?)

확실히 색깔이 더 짙어졌습니다. 더 맛있어졌다는 거겠죠? 

초밥과 같이 먹을 소불고기

같이 구매한 한우 꽃등심 불고기. 초밥 반찬으로 먹을 요량으로 같이 구매했었습니다. 

완성된 소고기 초밥

밑 작업해둔 초밥에 소고기를 올리고 그 위에 양파를 얹히고 데리야끼 소스를 살짝 뿌렸습니다. 엄청 맛있어 보이죠? 실제로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광어초밥 말고 소고기 초밥만 만들어서 먹어야겠습니다. 

상다리 부러질듯한 저녁 밥상

제가 좋아하는게 다 모여있습니다. 어디에 먼저 젓가락을 대야할지.. 하하 광어회는 초장과도 맛있고 간장과도 맛있고 쌈장양념에도 맛있죠. 여러가지 소스(?)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광어 초밥은 엄청 두툼하게 썰어서 그런지 밥알보다 광어의 식감이 더 살아있어서 밖에서 사먹는것보다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집에서 해먹으면 이렇게 내 입맛대로 양조절을 할 수 있어 더 좋은거 같습니다. 

분위기 있게 밖에서 사먹는 것도 물론 좋지만 이처럼 집에서 오순도순 먹으면 양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고 입맛대로 먹을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집에서 자주 해먹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맛있는 저녁 식사하시고 건강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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