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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장소/- 강원도

강릉 동해고속도로 바다가 보이는 옥계 휴게소

by 네모모a 2018. 12. 17.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는 공장"

세모뷰의 리뷰팩토리 Writer. 민 강


강원도 강릉 여행 1일차 옥계 휴게소

※ 1일차 코스 : 출발 → 옥계 휴게소 → 강릉 카페거리 → 폴앤메리수제버거 → 숙소


올해는 제대로 된 여행 한번 못가고, 주구장창 일만했던 것 같다.


서른을 코앞에 두고 우울함의 극을 달리고 있을 때

율 오빠가 일때문에 길게는 못가지만 짧게라도

국내로 여행 한번 다녀올까? 라고 물어본다.


경남에 사는 나에게 강원도는 멀기만 한 곳.

그렇게 장소는 강원도일대로 정하고, 일주일넘게

가볼만한 곳, 맛집 등을 검색하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다

드디어 강원도 강릉으로 출발했다.




강릉 옥계 휴게소

요즘 동해 여행 코스나 강원도 강릉 여행 코스에서

손꼽히는 여행지 중에 하나인 옥계 휴게소.


속초방향 동해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나온다.


요즘은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잠시 쉴 수 있는 그런 휴게소가 아닌

쇼핑, 먹거리, 눈요기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휴게소들이 많아졌다.


이 곳 옥계 휴게소는 눈이 행복해지고 마음이 즐거워지는 그런 곳이었다.


화장실에서 바라본 옥계 바다

일단 휴게소에 도착했으니 제일 처음 향한 곳은 화장실.


부랴부랴 화장실을 향하다가 깜짝 놀랐다.

화장실 입구 바로 옆에는 테라스가 있었고,

그 테라스 밖으로 옥계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있었다.


휴게소 정원으로 가는 길

옥계 휴게소 매점가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으로
휴게소 정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우리는 바다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정원에 가보기로 했다.

이 날 비가 안왔으면 더 예뻤을 바다지만
비가와도 나름 운치있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게소 정원

정원을 들어서마자 왜 옥계 휴게소가
꼭 가볼만한 여행지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지 알 것 같았다.

저 멀리 보이는 도직해변과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가
휴게소 바로 옆에 있으니 멋있지 않을 수가 있을까.

휴게소에서 바다를 볼 수 있을 줄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포토존 / 사랑의 자물쇠

정원에는 이렇게 하트모양의 조형물과 벤치가 있었고,
그 옆에는 사랑의 자물쇠를 달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연인, 친구 혹은 가족들과 방문하여 아름다운 옥계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짧은 메세지를 남겨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도 있었다.
 

옥계 방파제

고개만 돌렸을 뿐인데 서로 다른 스타일의 바다에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옥계항과 옥계방파제가 보인다.


낚시를 좋아하는 우리는 옥계방파제를 보자마자

저기서 낚시하면 진짜 좋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도직 해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저 멀리 도직해변이 보인다.


도직해변은 진짜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끝이보이지않았고,

도직해변 뒤로 보이는 도로와 도로위의 차들이

해변과 바다와 어우러 너무 예쁘게만 보였다.


천상의 계단

옥계휴게소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왼쪽편에 보면
"천상의 계단"이라고 적힌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좀 더 높은 곳에서
옥계 바다를 볼 수 있다.

전망대 망원경

천상의 계단을 올라서면 좀 더 멀리 바다가 보이고,
동전을 넣어서 볼수있는 망원경이 있다.

망원경은 녹이 많이 쓸어서 작동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천상의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들어서면 보이는
옥계항과 옥계방파제 그리고 도직해변.

아래에서 보는 것도 아름답고 예뻤지만
확실히 높은 곳에 올라서 보니 더 아름답고 더 예뻤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에 여행 첫날 비가 와서
살짝 우울했던 마음이 훨훨 날라가버리고 속이 뻥뚫리고
즐거운 마음이 가득가득해졌다.

옥계 휴게소

휴게소 매점가 뒤에는 대리석응로 된 공원?같은게 있는데
비가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조형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휴게소 건물을 보니 출발하고나서 아무것도 먹지않았다는생각에
율오빠와 함께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 편의점 입구

어린이 놀이방

옥계 휴게소에는 어린이 놀이방이 따로 마련되어있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 휴게소를 많이 방문하지만
어린이 놀이방이 따로 있는 곳은 처음 본 것 같다.

가족단위로 방문했을 때 좀 더 부모님들이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점심 주문

율오빠와 나는 육개장 2개를 주문했다.

막상 주문하고나니까 조금있다 강릉 카페거리 도착해서
케이크랑 토스트랑 먹을 생각이었다는게 기억이 났다.

옥계 휴게소 육개장

음.
그닥 맛있는편은 아니었다.

약간 묵은내가 나는 밥과 싱거운 육개장.
차라리 라면을 먹는게 나앗다는 생각이 들었다.

옥계 휴게소 편의점

옥계 휴게소 편의점에는 특이하게 다시마칩,
옥수수칩 등 군것질 거리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물한병만 사고 편의점에서 나왔다.


옥계 휴게소 매점가

호두과자, 핫바, 맥반석 오징어 등
휴게소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들을
판매하는 매점가도 따로 볼수 있었다.

격하게 핫바가 땡겨서 먹고싶었지만
강릉 카페거리를 생각하며 조용히 휴게소를 나섰다.

속초방향 동해고속도로를 타고가다보면 나오는 옥계 휴게소.

끝이 보이지 않는 옥계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기에

꼭 한번 들리면 좋을 것 같은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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