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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용품/- 키보드

커세어 K70 LUX 적축 기계식 키보드 2년 사용 후기

by 최 율  2018. 12. 10.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는 공장"

세모뷰의 리뷰팩토리 Writer. 최 율

커세어 K70 LUX 적축 2년 사용 후기

얼마 전 제가 사용 하는 키보드인 커세어 K70 LUX 적축 기계식 키보드를 청소하면서 2년동안 사용했던 후기를 블로그에 포스팅 하면 어떨까 싶어서 사진을 좀 찍어두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 제품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고 평생 커세어 적축만 사용할거라 추천드리는 겸에 포스팅을 합니다. 


커세어 k70 lux

커세어 로고

값 비싼 키보드 커세어. 비싼 만큼(?)이나 로고도 이쁩니다. 이전에 로고는 참 못생겼다는 생각을 했는데 2015년도? 이후 로고가 바뀌면서 참 이뻐졌습니다.

키보드 배열

키보드 레이아웃은 104키라고 상세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제 키보드는 지금 보니 한자와 한영키가 있네요? 제 키보드는 106키입니다. 어떻게 된건지 2년전에 구매한거라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옛날부터 한영키와 한자키가 있는 키보드를 써왔어서 지금은 없으면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혹시라도 제품을 구매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꼭 키 배열에 대해서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나오는 mk2는 104키가 맞습니다. 민강이가 사용중이라서...

USB 포트

커세어 k70 제품은 USB 포트가 두개 있습니다. 하나는 전송용 USB 포트이고 하나는 키보드 USB입니다. 굳이 둘다 꼽지 않아도 무관합니다. 저는 USB 공유기가 있어서 키보드가 꼽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뒷면

신기하게도 거치대가 4개 있습니다. 상단에 두개 하단에 두개 있는데 하단에 있는건 왜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하단에 있는 것도 세워서 사용해봤었는데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사용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저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쉬운점은 보통 키보드 거치대에 고무패드가 있어서 밀림을 방지해주곤 하는데 커세어 k70 제품에는 고무패드가 없습니다. 살짝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지만 팜레스트까지 장착하면 크게 많이 밀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구름타법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밀리지 않을겁니다. 저는 구름타법을 쓰고 민강이는 파워타건을 하는데 좀 밀린다고 하더라구요. 

폴링레이트, BIOS 모드

1,2,4,8 단계로 폴링률을 조절하는 키가 있습니다. 순서대로 1ms 2ms 4ms 8ms (1000Hz, 500Hz, 250Hz, 125Hz) 일반적으로 사용하실 때는 크게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는데 게임할때는 이 폴링률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의 키보드는 125Hz입니다.) 

그리고 BIOS 모드라고 해서 공인인증서 등과 같이 보안이 필요한 은행권, 보안사이트 이용시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USB 포트가 하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키보드 USB 말고 전송용 USB를 연결하시면 여기 있는 이 USB 포트를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하기 딱 좋습니다.

LUX LED

일반 커세어 K70과 LUX 차이는 단순 불빛의 밝음 차이입니다. LUX가 아닌 제품을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LUX도 그리 밝은 편은 아닙니다. 사진은 엄청 밝게 나왔네요. 

기능키

커세어 K70 제품은 기능키가 따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기계식 키보드가 펑션키(FN)가 따로 있고 다른 키에 옵션이 붙어 있는 키보드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커세어 K70 제품은 이렇게 제 입맛처럼 따로 있어서 좋습니다. 

맨 왼쪽은 LED 불빛 조절 버튼입니다 3단계로 밝기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윈도우키 잠금버튼입니다. 게임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버튼이죠? 저는 게임 할때도 윈도우키는 안눌러서 딱히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 상단에는 음소거키와 볼륨조절 스크롤 휠이 있습니다. 볼륨 조절하기 정말 좋고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다가 전화가 올때 음소거 키를 이용하면 정말 편리합니다. 

그리고 그 밑에 4개의 키는 음악 재생 관련 버튼입니다. 모양만 봐도 무슨 키 인지는 다들 아시겠죠? 별로 사용 안할 것 같은데 음악을 자주 듣는 저에게는 사용하다보니 없으면 꽤 불편할 것 같습니다.
 

유독 다른 스페이스 바

스페이스 바에 주름이 있습니다. 뭐 타건하는데에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감촉이 좋습니다. 하하 그리고 항상 스페이스 바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있는데 스페이스 바를 대고 있는지 옆에 있는 키를 대고 있는지 느낌만으로 알 수 있습니다.


비키스타일

비키스타일 키보드는 고가 기계식 키보드의 상징이었지만 요즘은 저가형도 비키스타일로 많이 나오죠. 한번 비키스타일을 써보면 다른 타입의 키보드는 못쓰겠더라구요. 타건감도 좋고 청소하기도 편리하고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제가 커세어 빠돌이라서 커세어 제품을 좋아하는건 맞는데 적축 기계식 키보드는 정말 커세어 제품이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반면에 청축은 좀 별로더라구요. 여러 가지 적축 키보드를 써봤지만 되팔기 일수였고 지금까지 만족하면서 사용한 적축 키보드는 커세어 K70뿐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레이저 바실리스크 마우스가 인생 마우스라고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정말 바실리스크와 커세어 K70은 단종 된다 이야기가 나오면 분명 여러개, 평생 사용할 만큼 구매를 해놓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그 가격만큼 확실히 역할을 해주는 커세어 K70.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장점

1. 다 좋습니다. 가격 빼고....

단점

1.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그 가격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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