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 박가네 왕족발 보쌈 웅상점 리뷰 ◎
족발 주문
이 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족발이 땡기는 하루였다.
저녁은 항상 율오빠와 같이 먹기때문에 하루종일
율오빠한테 족발이 먹고싶다고 찡얼거렸다.
평소에는 족발 먹자고해도 안먹으면서
무슨 바람이냐고 꿍시렁꿍시렁하더니 시키라고 한다.
늘 주문해서 먹던 족발집에서 주문할려고
배달의 민족 어플을 키니 이번에 새로운 족발가게가
신규입점으로 들어왔다고 떴다.
평균 족발가격에 비해 약간 저렴한 가격대에
리뷰를 보니 가격에 비해 많은 족발양이 많다고해서
이곳에서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콜라를 좋아하기때문에 콜라를 큰 사이즈로 변경하려고
찾아보니 어플에는 변경 메뉴란이 없어서 주문하고 난 후
따로 매장에 전화를 드렸더니 콜라 큰게 없다고 하신다.
대신 500ml 콜라를 서비스로 주신다고하셨다.
전화를 끊고 30분정도 지나니 족발이 배달이 왔다.
파절이
이 곳은 특이하게 상추와 파채를 무친 파절이가
기본찬으로 따라왔다.
새콤달콤한게 족발과 먹으니 금상첨화였다.
삼겹살을 구워서 이 파절이와 먹으면
더 맛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김치
배송 온 기본 찬중에 이 김치가 완전 대박이었다.
개인적으로 말하면 족발보다 김치가 더 맛있을정도로
어찌 이리 맛있는지 먹을때마다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달달한 무말랭이와 김치가 서로 각자의 맛의 조화를 이루고,
족발의 쫄깃함과 어우러져 환상적이었다.
기본 야채
스티로폼 팩에 따로 포장되어온 기본 야채는
마늘, 고추, 백김치, 명이나물이었다.
족발도 명이나물과 먹나? 안 어울릴꺼같은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명이나물과 족발은 꽤 괜찮은 맛을 만들어냈다.
괜찮은데? 괜찮은데? 라면서 율오빠는 단 1장도 먹어보지못하고
나 혼자서 다먹어버렸다.
계란찜
흔히 시켜먹는 족발집과는 다르게
이 곳은 색다란 찬들이 많은 기분이었다.
이번에는 뜨끈뜨끈한 계란찜이었다.
아쉽게도 배송 중에 문제가 있었는지
계란찜 국물이 조금 쏟아져 여기저기 묻었지만
맛은 상당히 맛있는 편이었다.
참기름을 넣었는지 고소하고 예전에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던 계란찜이랑 맛이 비슷했다.
율오빠도 계란찜이 맛있었는지
따로 퍼서 먹기보다는 밥에 비벼먹을정도였다.
쌈채소
투명한 위생봉투에 가득 담겨져서 온 쌈야채는
상추와 깻잎이 많이 들어있었다.
위생봉투에 얼마나 넣어서 담았던지
먹으려고 꺼내는데 잘 안꺼내졌다.
나는 쌈싸서 먹지 않아서 쌈은 전부 율오빠에게로.
소스 3총사
총 3가지의 소스가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서 왔다.
왼쪽부터 새우젓, 쌈장, 겨자소스로
나는 겨자소스가 제일 맛있었다.
지금까지 족발을 많이 먹어왔고,
여러 사람들과 먹어왔지만 취향이 다 다른것 같다.
율오빠는 족발을 먹을때 어마어마하게 쌈장을 찍어먹고,
내 친구는 족발을 소금에 찍어먹는다.
나는 겨자소스 훗
족발
이제 제일 중요한 족발에 대한 리뷰를 해야겠다.
일단 처음 한입을 먹고 난 뒤에 느낀점은
누린내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나는 누린내, 비린내 혹은 지나치게 향이 강한 음식은
쉽사리 먹지를 못하는 편이라서
율오빠는 내가 이거 누린내없어 라고 말을 하면
100%신용을 할정도로 믿는 편이다.
그만큼 족발에서 특유의 누린내는 없었지만
족발이 지나치게 쫄.깃.쫄.깃해서 그런지
즈그들끼리 붙어서 떨어지질 않았다.
족발 하나 먹으려면 내가 들고
율오빠 떼어주는 형식으로 해서 먹던가
손으로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것 외에는 족발은 담백하고 아주 괜찮은 맛이었다.
한상 푸짐하게
배달 온 족발들은 꺼내놓으니
밥상이 가득 차버렸다.
이번에 주문한 족발은 小자로 25,000원짜리인데
가격대비 매우 푸짐하게 만족스럽게 먹었다.
맛있겠쥬?
족발은유 이렇게 상추에 말이쥬~
갖은 야채와 쌈장, 파절이를 올려서 먹어야 되는거쥬.
율오빠의 특제쌈은 고추가 들어가서 매웠다.
기존에 시켜먹던 족발집에게는 미안하지만!!!!
새로운 족발집을 개척했다는 뿌듯함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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